"영양가에 비해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라는 제철 생선의 정체


여름 보양식 붕장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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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기력을 채워 준다는 보양식을 찾게 되는데 값을 보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붕장어는 같은 값으로 여러 사람이 나눠 먹을 수 있어 여름 식탁에 자주 오르는 재료다.

붕장어는 민물장어와 달리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로 분류되는 생선이다. 경상남도 기장과 전라남도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고, 지역과 계절에 따라 회로 먹기도 하고 샤브샤브로 끓여 먹기도 한다. 집에서 끓일 때는 손질된 상태로 파는 것을 사면 준비가 크게 줄어든다.

붕장어가 여름 제철인 이유

여름 보양식 붕장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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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의 제철은 대개 6월부터 12월 사이로 본다. 장마철이 시작되는 초여름부터 살이 차오르기 시작하고 기름기가 적당히 올라, 이 무렵부터 풍미가 가장 좋아진다. 겨울로 접어들 때까지는 어느 시기에 사도 상태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같은 붕장어라도 어떻게 먹느냐는 계절을 타는 편이다. 차갑고 담백한 회는 더위가 한창일 때 어울리고, 따뜻한 국물에 살짝 익혀 먹는 샤브샤브는 장어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붕장어는 지역마다 손질하는 방식도 조금씩 다르다. 기장에서는 붕장어를 밥알처럼 잘게 썰어 수분을 빼내는 칠암식이 일반적인데, 이렇게 손질하면 씹는 맛이 달라져 같은 생선이라도 인상이 크게 바뀐다.

붕장어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여름 보양식 붕장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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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는 단백질이 많은 대신 지방은 적은 편에 드는 생선이다. 같은 양을 먹어도 몸에 부담이 덜해 체중을 관리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필수 아미노산이 두루 들어 있어 근육이 회복되고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붕장어는 비타민 A 함량이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눈 건강과 이어지는 성분이라 화면을 오래 보는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여름에 떨어진 기력을 채우려는 목적과도 자연스럽게 겹치는 부분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함께 들어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심혈관 쪽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맛 하나만 보고 찾는 재료는 아니다.

집에서 붕장어 샤브샤브 끓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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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손질을 마친 붕장어와 육수 재료, 채소면 된다. 시중에는 손질된 장어와 육수 티백, 채소가 함께 든 제품도 나와 있어 이런 것을 쓰면 손질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재료를 따로 사서 직접 준비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국물부터 우려낸다. 육수 티백이나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여 국물을 낸 다음, 여기에 된장을 반 스푼쯤 풀어 주면 비린내가 눌리면서 감칠맛이 함께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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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채소부터 먼저 넣는다. 배추나 버섯처럼 익는 데 시간이 걸리는 재료를 먼저 넣어 국물에 맛이 배도록 하고, 그동안 붕장어는 접시에 펼쳐 둔 채 기다린다.

붕장어는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몇 점씩 나눠 담근다. 젓가락으로 집어 끓는 국물에 살짝 흔들어 익힌 뒤 곧바로 건져야 살이 부드럽고, 유자폰즈 소스를 곁들이거나 채소에 싸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 진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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