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이면 여름 보양식 완성입니다" 여름 애호박에 '이것'만 넣고 끓여보세요


애호박 젓국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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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된장국에도 들어가고 전으로도 부치는, 집집마다 흔한 재료다. 워낙 자주 쓰다 보니 특별할 것 없다고 여기기 쉬운데, 여름철 몸 상태를 놓고 보면 제철에 챙겨 먹을 이유가 분명한 채소다.

값도 부담이 적어 개당 1000원에서 2000원 사이면 살 수 있다. 값에 비해 얻는 것이 많다고 해서 값싼 보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여름 더위에 기운이 떨어졌을 때 특히 어울린다. 새우젓과 함께 끓이면 이 재료가 가진 성격이 한층 잘 살아난다.

여름 애호박이 몸에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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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몸에 고여 있는 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쪽으로 작용한다. 이뇨 작용이 있어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고, 동시에 기운을 북돋우는 성질까지 있어 여름 더위에 처지기 쉬운 몸에 어울리는 재료로 꼽힌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작용을 두고 보중익기라는 말을 쓴다. 기운을 채우면서도 몸에 남은 습기와 노폐물은 밖으로 내보낸다는 뜻이라, 영양을 더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몸의 균형까지 잡아 준다는 이야기다.

들어 있는 성분을 따져 봐도 여름에 챙길 만한 채소다. 몰리브덴이라는 미량 원소가 들어 있어 몸속 염증을 가라앉히고 세포가 상하는 것을 늦추는 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 C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 항산화 효과까지 함께 따라온다.

애호박과 새우젓이 잘 어울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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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은 애호박에 모자란 부분을 그대로 채워 주는 재료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기력을 보충하고 뼈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채소만으로 끓인 국보다 한 그릇에 담기는 내용이 훨씬 든든해진다.

간을 맞추는 방식도 소금을 쓸 때와는 결과가 다르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짠맛만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발효되면서 생긴 감칠맛이 국물에 퍼져, 애호박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더 또렷하게 살아난다.

여기에 두부까지 더하면 국 한 그릇이 한 끼 몫을 하게 된다. 두부의 담백한 맛이 새우젓의 짠맛을 눌러 주고 씹는 맛까지 더해지므로, 밥 한 공기와 함께 내놓기에 모자람이 없다.

새우젓으로 애호박 젓국 끓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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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애호박 310그램과 두부 150그램, 대파 35그램에 청양고추 반 개면 충분하다. 애호박은 동그랗게 썰고 두부와 대파는 두툼하게 썰어 준비해 둔다. 애호박을 너무 얇게 썰면 끓는 동안 뭉그러지므로 두께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잡는 것이 좋다.

양념은 따로 만들 것 없이 새우젓 한 가지를 기본으로 잡는다. 다진 마늘과 함께 새우젓을 넣고 섞어 두면 되고, 국물 맛을 진하게 내고 싶다면 새우젓에 든 젓국물까지 함께 넣는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반 스푼쯤 더하면 국물 색까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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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썰어 둔 재료를 모두 넣고 물 300밀리리터를 붓는다. 애호박과 대파, 두부를 한꺼번에 넣고 준비한 양념을 그 위에 올린 다음 뚜껑을 덮어 센 불에 올린다. 청양고추는 국물이 끓기 시작할 때 넣어야 매운맛이 은은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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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20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간을 본다. 애호박이 투명해지면서 국물 쪽으로 단맛이 배어 나오는데, 짜다 싶으면 물을 조금 더하고 싱거우면 새우젓을 조금씩 더해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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