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1만 명 몰렸습니다” 올해는 읍내까지 축제장 됩니다


지난 임실N치즈축제 모습 / 사진=한국관광공사

지난 임실N치즈축제 모습 / 사진=한국관광공사

지난해 방문객만 61만 명. 임실군 전체 인구의 약 24배가 다녀갔는데요. 2026 임실N치즈축제는 행사장을 임실읍까지 넓히고 체험과 야간 프로그램도 크게 늘렸습니다. 천만 송이 국화가 피는 시기와 겹쳐 가을 여행지로도 제법 알찹니다.


2026 임실N치즈축제

올해 축제는? / 사진=한국관광공사

올해 축제는? / 사진=한국관광공사

임실이 처음부터 치즈로 유명했던 건 아니였습니다. 1960년대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가 가난한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산양 두 마리로 치즈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굳지 않고 냄새까지 나서 실패를 거듭했지만 결국 한국 환경에 맞는 치즈 생산에 성공했죠. 작은 산골 마을의 실험은 반세기가 지나 국내를 대표하는 치즈 산업과 축제로 이어졌습니다.



제12회 임실N치즈축제는 2026년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이어집니다. 중심 행사장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이며, 올해는 임실읍 일원까지 축제 공간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개막식을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치즈테마파크가 아닌 임실읍 시내에서 진행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임실군 캡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임실군 캡처

2026년에는 체험이 더 많아졌습니다.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을 활용한 족욕 체험을 비롯해 대형 릴레이 치즈샌드위치 만들기와 밀크버블 페스티벌이 새롭게 선보입니다. 국가대표 대형 쌀피자 만들기, 모짜렐라 치즈를 길게 늘리는 프로그램도 빠지지 않습니다. 일부 체험은 참가비나 사전 신청이 필요하니 시간표가 공개되면 먼저 골라두세요.



축제장 전체를 채우는 천만 송이 국화도 임실N치즈축제의 중요한 볼거리입니다. 치즈테마파크의 유럽풍 건물과 넓은 국화밭이 이어지고, 유럽형 장미원에도 별도 포토존이 조성됩니다. 해가 진 뒤에는 드론라이트쇼와 야간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올해 새로 생기는 와인&나이트 라운지에서는 치즈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성인 여행객도 저녁까지 머물 만합니다.


입장 무료

입장은 무료지만 치즈는 유료입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입장은 무료지만 치즈는 유료입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임실N치즈축제 입장료는 무료이며 치즈 만들기 같은 일부 체험만 별도 비용을 받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임실N치즈 유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 행사장 주소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성수면 도인2길 50입니다. 지난해 첫날에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셔틀버스를 2시간 이상 기다리는 상황도 벌어졌는데요. 가능하면 오전에 도착하고 임시주차장과 셔틀 노선을 미리 확인하세요.



임실N치즈축제는 아이와 함께 치즈를 만드는 가족, 국화 풍경을 보고 싶은 부모님, 밤 공연까지 즐기려는 커플의 동선이 전부 다릅니다. 욕심내서 모든 프로그램을 따라다니기보다 낮에는 치즈테마파크, 오후에는 임실읍, 저녁에는 야간 공연처럼 구역을 나눠 움직여 보세요. 치즈도 먹고 국화도 보려면 당일치기보다는 1박2일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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