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이 예전만큼 폭신하지 않다면" 빨래 후 건조기에 ‘이것’도 넣어보세요


침대 위에 꺼내 놓은 가을 이불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침대 위에 꺼내 놓은 가을 이불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가을 이불을 꺼내 깨끗이 빨았는데, 막상 덮어보니 전보다 납작하고 군데군데 솜이 뭉쳐 있을 때가 있다. 냄새도 빼고 보송하게 덮으려고 한 빨래인데 예전의 폭신함이 사라지면 아쉽다. 손으로 한참 펴봐도 덩어리진 부분이 남으면 세탁을 잘못한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이불을 말리는 방법을 조금 바꿔보는 것이 좋다. 건조기에 이불을 넣을 때 양모로 만든 작은 공을 함께 넣는 방법이다. 울 드라이어볼이라고 부르는 이 공은 건조 중 이불의 뭉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건조기가 가능한 다운 이불도 이렇게 말리면 다시 부풀어 오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작은 공이 이불 건조를 돕는 이유

건조기에 넣을 이불과 울 드라이어볼 세 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건조기에 넣을 이불과 울 드라이어볼 세 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울 드라이어볼은 양모를 단단하게 뭉쳐 만든 건조기용 공이다.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탈수를 마친 이불을 건조기에 넣을 때 울 드라이어볼 두세 개를 함께 넣어주면 된다. 공의 크기나 빨래 양에 따라 필요한 개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품에 적힌 권장량에 맞추는 것이 좋다.

큰 이불은 건조기 안에서 돌면서 접히거나 한 덩어리로 뭉치기 쉽다. 이렇게 천이 겹치면 바깥쪽은 말라도 안쪽에는 습기가 남을 수 있다. 울 드라이어볼은 이불 사이를 움직이며 천이 붙어 있는 부분을 벌려주기 때문에, 따뜻한 바람이 더 잘 통하도록 돕는다.

가을 이불의 가장자리와 봉제선을 살펴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가을 이불의 가장자리와 봉제선을 살펴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사용 전에는 이불에 붙은 세탁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 이불에만 쓰고, 온도와 코스도 표시된 조건에 맞추는 것이 좋다. 이불을 억지로 밀어 넣어야 할 만큼 건조기가 꽉 찬다면 공까지 더하기보다, 이불이 움직일 여유가 있는 큰 건조기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돌돌 말린 이불은 중간에 한 번 펼치기

마른 이불의 뭉친 부분을 손으로 고르게 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마른 이불의 뭉친 부분을 손으로 고르게 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공을 함께 넣어도 큰 이불은 돌돌 말리면서 안쪽이 덜 마를 수 있다. 이럴 때는 건조 중간에 한 번 꺼내 뭉친 부분을 펼쳐주는 것이 좋은데, 안쪽에 접혀 있던 면에도 바람이 닿아 고르게 마르는 데 도움이 된다.

건조 도중에는 20~30분 간격으로 이불을 꺼내 충전재를 고르게 펴주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안내에 따라 일시정지하고 통이 완전히 멈춘 뒤, 이불을 꺼내 접힌 부분과 뭉친 곳을 부드럽게 풀어 다시 넣으면 된다. 이때 안쪽의 젖은 면이 바깥으로 나오도록 펼쳐주면 좋다.

건조가 끝나면 모서리와 두꺼운 부분을 만져 덜 마른 곳이 없는지 확인하면 된다. 겉이 보송해도 속에 눅눅함이 남았다면 더 말려주는 것이 좋다. 함께 사용한 울 드라이어볼은 잘 말려 보관했다가 다음 빨래에 다시 쓸 수 있다.

건조기가 없다면 빈 페트병으로 가볍게 톡톡

건조대 여러 봉에 넓게 펼쳐 말리는 이불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건조대 여러 봉에 넓게 펼쳐 말리는 이불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건조기가 없다면 자연 건조가 가능한 이불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넓게 펼쳐 말리면 된다. 건조대 여러 봉에 걸쳐 양쪽 면 사이에 공간을 두고, 중간에 뒤집어 접힌 부분을 펴주는 것이 좋다. 겉감끼리 붙어 있는 곳을 벌려주면 안쪽까지 바람이 닿는 데 도움이 된다.

두드려도 되는 솜이불에는 음료를 다 마시고 남은 빈 페트병을 활용하는 요령도 있다. 병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이불을 말리는 동안 2~4시간 간격으로 상태를 살피면서 뭉친 부분을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는 식이다.

먼지를 털듯 세게 내리치는 것이 아니라 뭉친 솜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용도로 쓰는 것이다. 이 간격은 말랐는지를 보장하는 기준은 아니므로 속까지 마른 상태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다운이나 양모처럼 제품 안내에서 두드림을 금한 이불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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