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끝나면 곧장 꺼내야 합니다" 세탁기로 빨래 후 옷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것'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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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빨래 쉰내 없애는 방법 / 사진=여행타임즈

세탁기 돌리고 다른 일 하다 보면 빨래 꺼내는 걸 깜빡하는 경우가 많다. 한두 시간쯤 지나서 꺼내도 괜찮겠지 싶은데, 막상 꺼내보면 빨래에서 퀴퀴한 냄새가 올라오는 경험을 한 주부들이 적지 않다.

분명히 세탁을 했는데 오히려 냄새가 더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 냄새가 세탁기 안에서 빠르게 번식한 세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빨래를 꺼내는 타이밍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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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빨래 쉰내 없애는 방법 / 사진=여행타임즈

세탁이 끝난 드럼 내부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된다. 습도가 거의 100%에 가깝고 밀폐된 상태에서 온기까지 유지되기 때문이다. 세균은 습기와 온기가 동시에 충족될 때 가장 빠르게 번식하는데, 세탁이 끝난 드럼이 바로 그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다.

여기에 세탁 과정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땀, 각질, 피지 같은 유기물이 세균의 먹이가 되면서 번식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쉰내의 원인은 이 조건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박테리아가 내뿜는 대사 부산물이다.

여름철 1~2시간 방치만으로도 세균 번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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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빨래 쉰내 없애는 방법 / 사진=여행타임즈

당연히 계절에 따라 위험도도 달라지는데 특히 여름처럼 실내 기온이 높고 습한 계절에는 세탁 후 1~2시간만 방치해도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시작할 수 있다.

장시간 방치하면 쉰내가 섬유 깊이 배어 다시 세탁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겨울에는 번식 속도가 다소 느리지만 어느 계절이든 세탁 완료 직후 바로 꺼내 건조하는 것이 좋다.

지금처럼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봄에도 세균 번식이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라 빨래가 끝나면 곧장 꺼내주는게 중요하다.

"세탁했는데 오히려 냄새가 더 나는 것 같다", "분명히 돌렸는데 왜 쉰내가 나지"라는 경험이 있다면 빨래를 꺼내는 타이밍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세탁 완료 알람을 놓치는 경우가 잦다면 예약 세탁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이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세탁이 끝나도록 설정해두면 세탁 완료와 동시에 바로 꺼낼 수 있다. 빨래를 꺼낸 뒤에는 옷 사이에 간격을 충분히 두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빠르게 건조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이미 쉰내 배었다면 재세탁에 구연산·과탄산소다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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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빨래 쉰내 없애는 방법 / 사진=여행타임즈

이미 쉰내가 배었다면 헹굼 한 번만으로는 세균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는다. 세제를 다시 넣고 재세탁하거나,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구연산이나 식초를 소량 추가하면 탈취와 살균에 효과적이다.

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과탄산소다를 따뜻한 물에 녹여 옷을 1시간 이상 담갔다가 세탁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쉰내 제거는 냄새를 덮는 것이 아니라 세균 자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빨래를 꺼내고 나서 세탁기 문을 열어두는 습관도 중요하다. 드럼 내부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을 닫아두면 드럼 자체에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하고, 이후 세탁할 때마다 그 곰팡이가 빨래에 옮겨붙는 악순환이 생긴다.

세탁 후 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만으로 드럼 곰팡이 예방이 되니 이 습관도 함께 들여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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