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을 벗어난 감동” … 봄빛 물든 보령시, 드라마 촬영지 여행 뜬다


{img}

▲천북 청보리밭 전경. /사진-보령시

{img}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인 청소역 모습. /사진-보령시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충남 보령시가 드라마와 영화 속 감성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화면 속 명장면을 품었던 촬영지들이 푸른 봄빛과 어우러지며 특별한 나들이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청보리밭은 그해 우리는과 이재, 곧 죽습니다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감정이 교차하던 이곳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초록빛 절정을 맞는다.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물결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을 간직한 청소역도 빼놓을 수 없다.

1929년 문을 연 이 간이역은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img}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오천항 전경. /사진-보령시

{img}

▲항구 언덕 위에 자리한 충청수영성 모습. /사진-보령시

소박하고 정겨운 역사와 주변 풍경은 1980년대의 정취를 그대로 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오천항 역시 드라마 팬들에게 익숙한 장소다.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유명해진 이곳은 항구 특유의 여유로운 풍경과 함께 역사적 가치까지 더한다.

항구 언덕 위에 자리한 충청수영성에 오르면 서해 바다와 정박한 배들이 어우러진 절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야간에는 성곽 조명이 더해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처럼 보령시는 드라마와 영화 속 장면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봄철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푸른 청보리와 레트로 감성의 간이역, 그리고 낭만적인 항구까지—보령의 봄은 지금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맞고 있다.

여행 카테고리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