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우려 겸허히 수용…9월 성공 개막 총력”

[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일부 언론과 유튜브 방송 등에서 제기된 각종 우려와 지적사항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고, 남은 기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인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는 특히 박람회장 공사 지연 문제와 관련해 7월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 쓰레기 정비와 바가지요금 문제 역시 종합대책을 수립해 개막 전까지 완전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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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현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은 상·하수도와 배수로 등 기초 공사, 보행로 설치를 포함한 기반시설 공사, 그리고 시설물 및 전시관 조성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기초 공사는 이미 완료됐으며, 기반시설 공사는 공정률 76%로 오는 6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요 랜드마크인 ‘주제섬’ 공사는 현재 공정률 42%로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랜드마크를 제외한 8개 전시관은 영구 시설이 아닌 특수 강화텐트(TFS 텐트) 형태의 임시 시설로 조성되며, 역시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모든 시설은 7월 준공 이후 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정식 개막을 맞이하게 된다.

행사장 주변 환경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2월부터 폐어구와 폐선박 440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어항구역 내 불법 적치물에 대해 행정조치를 진행한 뒤 정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도서지역 생활폐기물 또한 격주 수거 체계를 구축해 청결한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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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포함해 방문객 불편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범시민준비위원회와 유관기관·단체가 함께하는 대대적인 시민 실천운동도 전개 중이다. 청결, 안전, 음식, 숙박, 교통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친절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대책 역시 구체화되고 있다. 조직위는 임시주차장 12곳에 총 7,400여 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9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중에는 30대, 주말에는 최대 60대까지 탄력적으로 운행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주행사장과 섬 지역 버스는 무료로 운행되며, 부행사장을 연결하는 해상교통 6개 노선에는 여객선 반값 운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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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정현구 조직위원장 권한대행은 “섬박람회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남은 기간 행사장 조성부터 관람객 유치, 청결과 안전 관리까지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개최된다. 주행사장은 여수 돌산 진모지구에 마련되며, 개도·금오도 일원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부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30개 국가 및 국제기구 참여와 함께 국내외 관람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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