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여행업계가 봄 성수기를 앞두고 협력 강화와 상품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한 ▲파트너십 기반 운영 고도화 ▲플랫폼 중심 상품 확장 ▲프리미엄·경험형 상품 강화까지 각 사의 전략이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 경험과 데이터, 콘텐츠 경쟁력이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여행사 간 전략 차별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놀유니버스, CS 파트너 4곳과 협약…“도급 문화·고객 경험 함께 잡는다”
놀유니버스(대표 이철웅)는 3월 25일 제2판교테크노밸리 10X타워에서 고객만족(CS) 파트너사 4곳과 ‘CS 도급 운영 선진화 및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민 놀유니버스 비즈니스서포트 본부장, 김미현 CS운영 실장을 비롯해 한국고용정보 류도권 본부장, 월앤비전 김재희 전무, 메타엠 김연희 이사, TCK 박은영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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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윌앤비전 전무(사진 좌측부터), 류도권 한국고용정보 본부장, 김종민 놀유니버스 본부장, 박은영 TCK 상무, 김연희 메타엠 이사 등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놀유니버스 |
협약에는 ▲파트너사의 자율경영 및 독립성 보장 ▲현장 대리인을 중심으로 한 지휘 체계 정비 ▲서비스 경쟁력 강화 ▲시스템·정책·정보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종민 본부장은 “정기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건전한 도급 문화 정착과 동반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류도권 한국고용정보 본부장 역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투명한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 향상과 파트너사 성장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리얼트립, 여행사 패키지 본격 판매…“플랫폼 경쟁력 키운다”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은 교원투어, 참좋은여행, 롯데관광 등 주요 여행사 상품을 잇따라 입점시키며 패키지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4월까지는 매주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릴레이 기획전이 이어진다. 교원투어 ‘트래블위크’에서는 나트랑·푸꾸옥 같은 휴양지부터 장가계 등 중화권 상품까지 포함됐으며, 참좋은여행은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중심의 자유여행 상품을, 롯데관광은 전세기 노선과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할인 한도 없는 선착순 쿠폰, 요일별 특가, 카드 제휴 할인 등 플랫폼 전용 혜택을 앞세운 점이 눈에 띈다.
마이리얼트립은 기획전 이후에도 입점 상품을 상시 판매해, 항공·숙박·투어·자체 패키지 ‘마이팩’에 이어 여행사 패키지까지 아우르는 ‘통합 여행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여행의 모든 출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상품과 협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000만 명 이상, 총 거래액은 약 2조 3,000억 원 규모다.
모두투어, 호주관광청과 세미나…“프리미엄·자유형 수요 잡는다”
모두투어는 호주관광청과 함께 3월 24일 서울, 25일 대구에서 ‘2026 호주 스페셜리스트 세미나’를 열고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행사에는 양 기관과 뉴사우스웨일즈·퀸즐랜드 관광청, 주요 BP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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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는 호주관광청과 함께 3월 24일 서울, 25일 대구에서 ‘2026 호주 스페셜리스트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모두투어 |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천~호주 직항 노선 현황과 함께 지역별 관광 포인트, 최신 여행 트렌드가 공유됐다. 특히 자유 일정과 체험 요소, 프리미엄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흐름에 맞춘 상품 전략이 강조됐다.
모두투어는 ▲항공·호텔·데이투어를 결합한 ‘모두세미팩’ ▲차별화된 체험 중심 ‘모두시그니처’ ▲희소성과 고급 경험을 강화한 ‘하이클래스’ 등 3가지 라인업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석대근 모두투어 미주·남태사업부 부서장은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객 취향별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전부터 건강 챙긴다”…하나투어, 질병관리청과 손잡고 ‘안심여행’ 강화
하나투어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해외 감염병 예방과 건강한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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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왼쪽)와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오른쪽)이 20일 오후 3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행 전·중·후 전 과정에 걸쳐 예방 및 건강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연휴나 국제행사 등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춘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 감염병 발생 시 위험지역으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 안내를 확대하고,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하나투어의 안심여행 서비스 ‘SAFETY&JOY’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해당 서비스는 여행 전 가이드 안전 교육과 개런티 프로그램을 포함해, 여행 중에는 24시간 ‘H-Care’ 긴급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여행 이후에도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안전 관리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협약 체결을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하나투어는 이달 20일부터 3주간 ‘무해한 여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자는 하나투어와 질병관리청 유튜브 채널에서 여행 안전수칙 영상을 시청한 뒤 댓글을 남기고 게시판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상품권 100만 원권(1명) ▲소니 무선 헤드폰(1명) ▲JMW 헤어드라이기(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4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