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떠나는 사찰·로컬여행”…중앙선 템플스테이, 4월 12일 출발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봄꽃이 절정으로 향하는 4월, 기차를 타고 사찰과 지역 명소를 함께 여행하는 이색 상품이 본격 운영된다. 단순한 사찰 방문을 넘어 자연·문화·미식을 한 번에 즐기는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4월 12일(일) ‘중앙선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호남선 상품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노선으로, 봄 시즌을 겨냥해 기획됐다.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중앙선 구간을 따라 주요 사찰과 관광지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방문형 일정이 아닌, 사찰 체험과 지역 여행을 결합해 한 번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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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코스는 내륙 지역의 대표 사찰 6곳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각 지역별로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자연경관, 관광 명소, 체험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배치해 여행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전 일정에 지역 전통시장 방문을 포함해 봄철 제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로컬 상생형 여행’ 요소도 강화했다.

영월·단양·경북까지…중앙선 따라 이어지는 봄 여행

코스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3가지 루트로 운영된다.

▲영월 코스는 망경산사 템플스테이를 중심으로 청령포, 예밀와이너리 체험까지 이어지는 역사·체험형 일정이다. 

▲단양 코스는 구인사·미륵대흥사와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길을 걷는 액티비티형 코스고, ▲경북 코스는 봉화 축서사, 안동 봉정사, 의성 고운사를 잇고 하회마을·조문국박물관 등 지역 문화유산을 함께 탐방하는 코스다. 

각 코스는 봄꽃 시즌에 맞춰 자연 경관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앞서 3월 29일 출발하는 호남선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은 높은 관심 속에 내소사, 선운사, 반야사, 신안사, 지장정사 코스 운영이 확정된 상태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중앙선 상품을 시작으로 사찰 체험과 철도 여행을 결합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템플스테이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철도 여행과 결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봄철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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