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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음료수) |
개봉한 음료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며칠까지 마셔도 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개봉 음료는 며칠까지라고 하나의 기준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본다.
음료마다 성질이 다르고, 냉장 보관을 제대로 했는지, 입을 대고 마셨는지, 뚜껑을 잘 닫았는지에 따라 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유와 주스는 생각보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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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우유와 주스) |
가장 조심해야 하는 쪽은 우유다. 일반 우유는 개봉 후 냉장 보관을 했더라도 3~7일 안으로 마시는 쪽이 안전하다. 냉장 유제품은 상온에 오래 두거나, 컵에 따른 뒤 남은 것을 다시 붓는 습관만으로도 빨리 변질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유를 냉장고 문 쪽보다 안쪽에 두고, 마신 뒤 곧바로 넣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실온에 오래 둔 우유는 다시 차갑게 넣었다고 해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주스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더 크다. 생과일주스나 착즙 주스는 보관 기간이 가장 짧아 보통 2~3일 정도이고, 개봉한 병·팩 주스는 약 5~7일 안팎으로 보는 자료가 많다. 다만 이것도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개봉 후 바로 냉장했는지, 원래 냉장 판매 제품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캔 주스는 개봉 뒤 그대로 두기보다 다른 용기에 옮겨 담는 편이 낫다.
탄산음료는 안전보다 맛이 먼저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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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콜라) |
탄산음료는 산도와 당도 때문에 우유처럼 빨리 상하는 음료는 아니다. 하지만 개봉 후에는 탄산이 빠지고 맛이 변하는 속도가 빠르다. 전문가들은 탄산음료는 안전 문제보다 품질 저하가 먼저 오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맛이 밍밍해지거나 향이 달라졌다면 버리는 쪽이 낫다.
결국 개봉 음료는 구체적인 날짜보다 종류와 상태 확인이 더 중요하다. 우유는 약 1주 안팎, 생과일주스는 2~3일, 일반 팩·병 주스는 5~7일 정도를 기준으로 보되, 냄새가 시큼하거나 색이 달라졌다면 남아 있더라도 마시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무엇보다 입을 대고 바로 마신 음료는 오염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어 더 빨리 마시거나 버리는 쪽이 낫다. 냉장고에 넣었으니 괜찮겠지보다, 개봉 후 얼마나 지났는지와 상태가 어떤지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