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엄청 좋아하는데, 큰일이네..' 알고 보니 '설탕 덩어리' 먹는 것과 다름 없는 '여름 대표' 인기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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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비빔냉면)

의외로 설탕 덩어리인 음식이 있다.

바로, 무더운 여름철 대표 메뉴인 비빔냉면이다. 비빔냉면은 시원함과 매콤한 맛으로 한국인들에게 큰 인기가 있지만, 당 함량이 매우 높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보다 당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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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비빔냉면)

물냉면은 차가운 육수와 담백한 면발로 구성돼 상대적으로 당분이 적은 편이다. 육수에는 설탕을 많이 첨가하지 않기 때문에 1인분당 당류 함량이 낮아 당 섭취를 조절하는 데 유리하다. 그러나 물냉면의 육수는 소금,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고혈압 환자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비빔냉면은 고추장, 설탕, 물엿, 과일청 등 당도가 높은 양념장을 사용한다. 이 양념장은 얼큰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상당한 양의 당분이 포함되는데, 한 그릇당 당류 함량이 15~30g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성인 1일 당류 권장 섭취량 가운데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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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비빔냉면)

당류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혈당 급상승 등 대사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비만 위험이 있는 사람은 비빔냉면의 양념장을 전부 비우지 않고 먹는 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냉면을 선택할 경우에도 육수의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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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비빔냉면)

올바른 냉면 섭취 방법

전문가들은 냉면을 즐기되 ,양념 섭취량을 조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빔냉면의 경우 양념장을 절반만 넣거나, 채소를 더 추가해 양념 비율을 희석하는 방법이 있다. 물냉면은 국물을 모두 마시는 대신 면과 고명 중심으로 먹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냉면과 함께 삶은 달걀, 오이, 무절임 등 고단백·저당 식품을 곁들이면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더운 여름, 냉면은 훌륭한 한 끼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물냉면은 나트륨, 비빔냉면은 당류라는 각자의 약점을 이해하고 현명하게 선택한다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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