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유명 식당처럼 입에서 '사르르 녹는' 오므라이스 계란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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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오므라이스)

일본 오므라이스의 명성을 만든 것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계란이다.

최근 SNS와 방송에서 일본의 유명 맛집들이 선보이는 '토로토로 스타일' 오므라이스가 화제를 모으면서, 집에서도 레스토랑 수준의 식감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특별한 재료보다 계란의 온도·불 조절·타이밍이 이 기술을 좌우한다.

레시피의 핵심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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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오므라이스)

첫 단계는 치킨 라이스(볶음밥) 준비다. 버터에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볶고, 닭다리살을 잘게 썰어 넣어 함께 볶는다. 밥을 넣은 뒤 케첩과 우스터소스 소량, 소금·후추로 간을 맞춘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준비해야 나중에 계란과 합쳐졌을 때 눅눅하지 않다. 완성된 치킨 라이스는 타원형으로 예쁘게 성형해 접시에 올려 둔다. 

다음은 오므라이스의 성패를 결정하는 반숙 오믈렛 만들기다. 계란 2~3개를 풀어 소금 한 꼬집과 우유 또는 생크림 1큰술을 넣어 섞는다. 과하게 거품을 내지 않고, 노른자와 흰자가 부드럽게 섞일 정도까지만 젓는다. 프라이팬은 약불~중약불에서 충분히 예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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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오므라이스)

버터를 넣어 녹인 뒤 계란물을 붓고, 젓가락이나 실리콘 헤라로 빠르고 크게 휘저으며 반숙 상태를 유지한다. 일본 유명 식당 셰프들이 강조하는 포인트는 '계속 움직이기'다. 바닥이 익기 시작할 때마다 계란을 가운데로 모아 부드러운 덩어리를 만드는 과정이다.

불은 계란이 70% 정도만 익었을 때 끄고, 팬을 살짝 기울여 모양을 잡는다. 이때 표면은 살짝 익어 반짝거리지만, 내부는 여전히 흐르는 크림처럼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장면은 계란을 밥 위에 올리는 순간이다. 팬을 기울여 오믈렛을 치킨 라이스 위에 조심스럽게 올린 뒤, 가장자리 부분을 칼로 살짝 가르면 안쪽의 부드러운 계란이 자연스럽게 퍼지며 특유의 '토로토로' 비주얼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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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오므라이스)

데미글라스 소스, 직접 만드려면?

마지막으로 데미글라스 소스나 케첩 소스를 끼얹어 마무리한다. 데미글라스 소스는 시판 제품을 활용해도 되지만, 버터에 양파를 볶아 레드 와인·육수·간장을 더해 졸여 주면 한층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또, 팬 온도 관리가 어렵다면 코팅이 잘 된 작은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레스토랑식 오므라이스는 사실 고급 기술처럼 보이지만, 몇 번의 연습만 거치면 집에서도 일본 유명 식당 못지않은 촉촉하고 풍미 가득한 오므라이스를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계란이 밥 위에서 스르르 퍼지는 순간, 완성된 한 접시가 주는 만족감은 그 어떤 요리에도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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