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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진통제) |
진통제는 어떻게 복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흔히 '빈속에 먹고, 물을 많이 마신 뒤, 오른쪽으로 눕는 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어느 정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나온 이야기다.
이제부터 진통제는 이렇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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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진통제를 빈속에 복용하면 약물이 위장에 음식물과 섞이지 않아 비교적 빠르게 소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대부분의 진통제는 소장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는 흡수 속도가 빨라져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일반 진통제는 이런 특성을 보인다.
다만, 빈속 복용은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속쓰림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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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물은 약물이 식도를 통과해 위장으로 원활히 내려가도록 도와주며, 약이 위에 오래 머물러 자극을 주는 것을 줄여준다. 또한 충분한 수분은 약물이 체내에서 녹고 이동하는 데 도움을 주어 흡수 과정을 원활하게 만든다.
물 없이 복용할 경우 약이 식도에 붙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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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후 오른쪽으로 눕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체의 위는 왼쪽보다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형태를 하고 있어,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에 들어간 약이 더 빠르게 소장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오른쪽으로 누운 자세가 약물의 위 배출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반대로 왼쪽으로 누울 경우 약물이, 위에 더 오래 머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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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하게 확인해야 하는 것은?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최선은 아니다.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경우에는 빈속 복용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특정 약물은 식후 복용이 권장되기도 한다. 따라서 약의 종류와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복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가장 중요한 것은 약 설명서와 전문가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다.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한 안전한 복용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