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놀거리 추천 / 사진=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
왕십리역은 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한 번에 만나는 쿼드러플 환승역이라, 서울 동쪽에서 움직일 때 거의 “기본 베이스 캠프”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강남, 광화문, 여의도, 분당, 일산까지 대부분의 생활 동선이 한 번에 뻗어나가다 보니, 출퇴근 거점이면서도 쇼핑몰과 영화관, 산책로까지 한데 모여 있는 동네죠.
주말에 멀리 나가긴 귀찮은데 하루는 알차게 보내고 싶을 때, 왕십리역 근처 가볼 만한 곳을 기준으로 동선을 잡아두면 실내와 야외, 맛집과 산책을 균형 있게 섞을 수 있습니다.
왕십리역 한눈에 보기 & 위치 감 잡기
왕십리역 풍경 / 사진=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
왕십리역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로 일대에 자리한 대형 환승역입니다. 2호선·5호선 지하철과 지상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모두 정차하는 역이라, 지하 5층까지 층층이 이어지는 구조가 특징이에요.
2호선만 타면 시청과 강남 일대로, 5호선은 여의도와 상일동으로, 분당선과 경의중앙선은 왕십리역에서 바로 갈아타 분당·수원·일산 방면까지 이어지니, 서울 동쪽 교통 허브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습니다.
역사 내부는 상가와 연결돼 있어서 지상 출구로 나가지 않고도 바로 쇼핑몰, 마트, 영화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라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동선이 상당히 편한 편입니다.
✔ 꿀팁
왕십리역은 환승 통로가 넓지만 동선이 길 수 있어서, 미리 “어느 노선에서 어느 출구로 나갈지”를 지도 앱에서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비트플렉스·엔터식스·CGV
비트플렉스 / 사진=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
왕십리역과 바로 붙어 있는 복합몰 비트플렉스는 이마트, 패션몰 엔터식스, 대형 멀티플렉스 CGV가 한 건물 안에 들어 있는 원스톱 놀이터입니다. 이마트 왕십리점은 보통 10:00~23:00까지, 비트플렉스 내 상가는 오전 10시 30분 전후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열어, 장보기와 쇼핑, 외식까지 한 번에 해결하기 좋아요.
특히 CGV 왕십리는 IMAX, 골드클래스, 4DX, 커플석 등 다양한 상영관을 갖춘 대형 영화관이라, 신작 개봉일이나 주말에도 선택지가 넉넉한 편입니다. 상영 시간대는 대략 오전 7시부터 새벽 2시 전후까지 운영되니, 낮 데이트부터 심야 영화까지 일정 짜기가 수월합니다.
쇼핑몰 내부에는 프랜차이즈 식당부터 라멘·파스타·고기집, 카페, 디저트 숍까지 골고루 모여 있어서 “영화 보고 같은 건물에서 밥까지 해결하는” 정석 왕십리역 데이트 코스를 만들기 좋습니다. 비나 눈 오는 날에는 아예 비트플렉스 안에서만 하루 코스를 짜도 크게 아쉬움이 없습니다.
✔ 꿀팁
비트플렉스 주차장은 이마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시간까지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하니, 차를 가져오실 계획이라면 장보기와 영화·식사를 함께 묶어서 주차 시간을 뽑는 식으로 동선을 짜보셔도 좋습니다.
왕십리문화공원 & 청계천
왕십리문화공원(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
실내 위주로만 보내기 아쉬우실 때는 왕십리네거리 인근의 왕십리문화공원을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습니다. 이곳은 오래된 성동소방서 터를 정비해 만든 공원으로, 벤치와 분수대, 무인문고가 갖춰진 동네 쉼터 역할을 하고 있죠.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왕십리역과 상가 사이에서 잠시 숨 고르기 좋은 초록 공간입니다.
조금만 더 발걸음을 옮기면 도심 속 하천 산책로, 청계천 상류 구간으로도 진입할 수 있습니다. 왕십리 일대에서는 청계천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따로 표시되어 있어, 도보로 몇 분만 걸으면 물가 산책로를 만날 수 있고, 이 길을 따라 동대문 방면까지 천천히 걸어 내려가는 코스로도 많이 이용돼요.
도심 빌딩숲을 살짝 벗어나 물 흐르는 소리와 나무 그늘을 느끼고 싶을 때, ‘왕십리역 근처 가볼 만한 곳’으로 청계천 산책로를 함께 넣어두면 왕십리역 가볼 만한 곳 코스가 훨씬 괜찮아집니다.
✔ 꿀팁
왕십리역에서 쇼핑몰과 영화관을 먼저 즐기신 뒤, 해 질 무렵 청계천 쪽으로 내려가 가볍게 산책하고 바로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는 루트는 야근 없는 평일 저녁에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짧은 힐링 코스입니다.
왕십리 곱창거리
왕십리 곱창거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
왕십리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왕십리 곱창거리죠. 예전 재래시장 골목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라, 저녁이 되면 숯불 연기와 지글지글 익어가는 곱창 냄새가 골목을 가득 채웁니다.
2·5호선 왕십리역에서 도보 5~10분 정도 거리라 비트플렉스에서 영화 보고, 곱창거리로 내려와 2차 겸 저녁을 해결하기도 좋으세요. 생구이, 야채곱창, 막창, 볶음밥까지 메뉴 구성이 비슷해 보이지만, 단골 가게마다 양념 맛·불향이 조금씩 달라 “다음엔 저 집 가보자” 하는 재미도 있는 동네입니다.
✔ 꿀팁
퇴근 시간 직후나 주말 저녁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어서, 가능하면 평일 이른 저녁이나 조금 늦은 시간대를 노리시는 게 편하고, 옷에 냄새가 많이 배니 외투는 가볍게 걸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