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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커피) |
일상의 에너지를 깨우는 한 잔의 커피가 작은 변화만으로도 더욱 건강한 음료로 거듭날 수 있다.
최근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설탕 대신 계피, 카다멈 등 향신료를 한 꼬집 더해 풍미를 살리는 방식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취향을 넘어 건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미는 물론, 건강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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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특히 계피를 추천하고 있다. 계피 특유의 따뜻하고 달콤한 향은 커피의 쌉싸름함과 조화를 이뤄 설탕 없이도 풍부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실제로 계피는 단맛을 주지 않으면서도 향기만으로 뇌가 단맛을 연상하게 해, 설탕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건강 측면에서의 장점도 분명하다. 계피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혈당 상승을 늦추는 신남알데하이드, 그리고 염증을 완화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여러 연구에서는 계피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혈중 포도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반면 설탕은 소량이라도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과도한 섭취 시 체중 증가·대사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단순히 풍미를 더하는 목적이라면 설탕보다 향신료가 훨씬 더 안전한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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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는 카페인의 자극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 커피를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손 떨림을 느끼는 사람도 계피를 소량 첨가하면 부담을 덜 수 있다. 일부 향신료는 소화를 돕고 체온을 높이는 작용도 있어, 겨울철에 즐기기 적합하다는 의견도 많다.
건강한 계피 추가 방법
물론 모든 향신료가 다량 섭취에 안전한 것은 아니다. 계피 역시 쿠마린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하루 수그램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커피 한 잔에 한 꼬집(약 0.5g 이하) 정도를 넣는 수준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건강상의 이점을 얻기에도 충분한 양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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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커피 전문점들도 계피 라떼, 차이 향을 가미한 블렌드 등 향신료 기반 음료를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설탕 섭취는 줄이면서도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