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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이탈리아 옷차림 준비 |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방문 시기의 기상 정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온만 체크해서는 부족합니다. 울퉁불퉁한 돌길과 엄격한 성당 복장 규정, 그리고 패션에 진심인 현지인들의 분위기까지 고려해야 하죠.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로마의 광장이나 피렌체의 골목에서 겉돌지 않으려면, 전략적인 이탈리아 옷차림 준비가 필수입니다.
꽃피는 봄과 찬란한 가을
[3월~5월, 9월~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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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가을 |
이탈리아의 봄과 가을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황금기이지만, 일교차가 매우 큽니다. 특히 4월과 5월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가도 낮에는 초여름처럼 더워지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핵심은 레이어드(겹쳐 입기)입니다.
▲3월~5월
얇은 긴소매 셔츠나 면 티셔츠에 가벼운 가디건, 혹은 트렌치코트를 겉에 걸치는 것이 정석입니다. 특히 5월의 이탈리아는 햇살은 강하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하므로 스카프 하나를 챙기면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하의는 청바지나 면바지가 적당하며, 야외 활동이 많으므로 걷기 편한 로퍼나 스니커즈를 추천합니다.
▲ 9월~11월
봄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차분한 톤의 컬러를 선택해 보세요. 베이지, 브라운, 카키색 계열의 자켓은 이탈리아의 가을 풍경과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11월로 갈수록 비가 자주 내리므로 경량 패딩이나 방수 기능이 있는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이탈리아 옷차림의 요령입니다.
유럽 성수기
[6~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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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옷차림 |
이탈리아의 여름은 상상 이상으로 뜨겁고 건조한데요. 7월과 8월은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날이 많아 통기성이 좋은 옷감이 생존과 직결됩니다.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린넨 소재의 셔츠나 원피스가 가장 좋습니다. 반바지도 괜찮지만, 바티칸 박물관이나 주요 성당에 입장할 때는 어깨와 무릎이 드러나는 복장을 금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얇은 여름용 가디건이나 린넨 셔츠를 허리에 묶고 다니다가 입장 시 걸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또한, 유럽의 돌길은 열기를 그대로 흡수하므로 바닥이 너무 얇은 샌들보다는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샌들이나 통기성 좋은 캔버스화를 선택하세요.
낭만 가득한 겨울
[12월~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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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낭만 |
이탈리아의 겨울은 북부와 남부의 차이가 극명합니다. 밀라노나 베네치아 같은 북부는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와 함께 안개가 잦으며, 로마 아래 남부는 한국의 늦가을 정도로 비교적 온화합니다.
▲북부 지역
코트보다는 보온성이 뛰어난 패딩이나 두꺼운 울 코트를 준비하세요. 도시 전체가 예술 작품인 만큼, 투박한 등산용 패딩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의 시티 패딩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이탈리아 옷차림 전략입니다.
▲중남부 지역
얇은 경량 패딩이나 적당한 두께의 코트면 충분합니다. 다만 유럽의 겨울은 실내 난방이 한국처럼 따뜻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내복이나 히트텍을 챙기면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계절에 가든 실패하지 않는 코디 팁을 전해드립니다. 이탈리아의 건축물들은 대부분 미색이나 붉은 벽돌색을 띠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돋보이고 싶다면 흰색이나 채도가 높은 원색(레드, 블루, 옐로우) 아이템을 포인트로 활용해 보세요.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발입니다. 하루 2만 보 이상 걷게 되는 일정이 예사롭므로, 새 신발보다는 발에 익은 편안한 신발과 어울리는 코디를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본문사진출처:ⓒ인포매틱스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