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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공항에서 테르미니역 가는 법 2026ver. |
이탈리아 여행의 시작은 로마의 관문인 피우미치노 공항(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을 지나서부터입니다. 그러나 공항은 시내에서 약 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장거리 비행 후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거대한 공항을 빠져나와 로마 공항에서 테르미니역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막막할 수 있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로마는 여행자의 도시답게 인프라가 매우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예산보다 시간이 중요하다면 '기차'를, 시간이 걸려도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버스'를, 편안함이 최우선이라면 '택시'를 선택하면 됩니다.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가장 빠르고 쾌적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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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이용하기 |
시간이 곧 금인 여행자,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이동하는 효도 여행객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방법은 직통 열차인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입니다. 공항 기차역에서 테르미니역까지 중간 정차 없이 단 32분 만에 도착하며, 로마의 악명 높은 교통 체증으로부터 자유로운 선택이죠.
약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대기 시간이 짧고, 내부 좌석이 넓어 커다란 캐리어를 보관하기에도 매우 용이합니다. 테르미니역 23~24번 플랫폼은 역 중심부와 가까워 숙소로 이동하기에도 최적의 동선을 제공해요.
인당 14유로라는 가격이 버스보다는 비싸지만, 비행 직후 컨디션을 생각한다면 가장 돈값을 하는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2026년 현재 트랜이탈리아 앱을 통해 미리 예매하면 종이 티켓을 뽑는 번거로움 없이 QR코드로 바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 약 32분 (직통)
▲가격: 성인 1인당 14유로
▲장점: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중간 정차 없이 테르미니역 23~24번 플랫폼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수하물을 보관할 공간이 넉넉하고 좌석이 쾌적해 부모님을 모시고 이동하거나 짐이 많을 때 가장 '천국' 같은 선택입니다.
▲팁: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1명당 1명 무료 동반이 가능합니다. 티켓은 공항 내 키오스크나 트레니탈리아 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
가성비 중시 실속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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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 공항 리무진 버스 이용하기! [도로 상황에 따라 도착시간이 천차만별] |
경비를 조금이라도 아껴 맛있는 요리 한 접시를 더 먹고 싶은 실속파 여행자라면 공항 리무진 버스를 추천합니다. 테라비전, T.A.M, SIT 등 여러 업체가 경쟁하고 있어 편도 약 6~7유로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내 진입이 가능하죠.
단, 버스는 로마 시내의 교통 상황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평소엔 50분이면 도착하지만, 출퇴근 시간이나 사고가 겹치면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될 수도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버스 하단 짐칸에 캐리어를 직접 싣고 내려야 하므로 짐이 너무 많거나 무겁다면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현장 구매보다 저렴하고 줄을 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지정된 시간보다 비행기가 연착될 수 있으니 시간 설정을 여유롭게 하는 것이 로마 공항에서 테르미니역으로 향하는 버스 여행의 핵심 팁입니다.
▲소요 시간: 약 50분 ~ 1시간 10분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
▲가격: 편도 6~7유로 내외
▲장점: 기차의 절반 가격으로 시내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출퇴근 시간 로마의 교통 체증은 악명이 높습니다. 비행기 연착이나 도로 정체를 고려해 일정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예약이 조금 더 저렴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다음 버스를 타야 할 수도 있으니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공식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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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다면 택시도 추천 |
숙소가 테르미니역에서 도보로 이동하기 애매한 위치라면 택시가 편합니다. 로마 시내(아우렐리우스 성벽 안쪽)까지는 55유로 정찰제가 시행되고 있어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인 이상이라면 인당 비용이 기차와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숙소 문 앞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공항 입국장 앞 하얀색 공식 택시 승강장에서 줄을 서서 타야 한다는 것입니다. "Taxi?"라고 물으며 접근하는 호객꾼들은 사설 차량인 경우가 많으며 정찰제를 지키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가격: 정찰제 55유로 (2026년 기준 변동 확인 필요)
▲주의사항: 반드시 하얀색 공식 택시 승강장에서 줄을 서서 타야 합니다. 호객 행위를 하는 사설 차량은 요금 폭탄의 위험이 있으니 피하기!
테르미니역에서 주의할 점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최대의 교통 허브인 테르미니역에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소매치기인데요. 역 안에서 스마트폰 지도를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기보다는, 미리 숙소로 가는 방향을 숙지한 뒤 빠르게 역을 빠져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낯선 사람이 다가와 과한 친절을 베푼다든지, 길을 알려주겠다고 하면 정중히 거절하세요. 현재 치안 강화를 위해 경찰 배치가 늘었다곤 하지만,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소매치기 근절의 최고 예방책입니다.
안전하게 숙소에 체크인한 후 마시는 시원한 이탈리아 맥주 한 잔, 그 행복한 순간을 위해 이번 로마 공항에서 테르미니역 가는 법 가이드가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본문사진출처:ⓒ인포매틱스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