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남동쪽에 있는 미야자키는 일본인들에게도 일찍이 신혼여행지로 사랑받아 온 전통적인 휴양지입니다. 끝이 안 보이는 수평선과 이국적인 야자수, 그리고 일본스럽지 않은 독특한 지형의 신비는 평소에 알던 일본의 모습과는 다르죠.
가까운 일본에서 진정한 쉼을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미야자키 관광지 핵심 코스 4곳을 확인해 보세요!
아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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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시마 신사 / 사진=미야자키현 관광 협회 |
미야자키 관광지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나오는 곳은 아오시마입니다. 작은 섬 전체가 신사 권역처럼 이어지고,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섬 둘레를 감싸는 기암괴석은 도깨비 빨래판이라 불릴 만큼 독특한 지형을 만듭니다.
또 야자수와 붉은 도리이, 푸른 바다가 한 프레임에 잡혀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에요. JR 아오시마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라 접근성도 좋고, 신사 참배 가능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일몰까지입니다.
미야자키 관광지를 처음 고르신다면 가장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우도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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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신궁 / 사진=미야자키현 관광 협회 |
깎아지른 절벽과 태평양을 마주 본 웅장한 절경, 그리고 그 안쪽 천연 동굴 깊숙이 자리 잡은 우도신궁은 일본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신사입니다. 특히 붉은색 전각이 동굴의 어두운 부분과 대조를 이뤄서 더욱 신비롭게 다가오는데요.
이곳에는 재미있는 전통이 있습니다. 절벽 아래 바다에 있는 ‘거북이 바위’의 구멍 안으로 운다마(운을 점치는 구슬)를 던져서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여기서 또 하나 재밌는 사실은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으로 던져야 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참배길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미야자키 관광지의 필수 코스입니다.
산메세 니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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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메세 니치난 / 사진=flickr@annintofu |
모아이 석상, 칠레 이스터섬에서나 볼 수 있었던 불가사의지만 미야자키 관광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산메세 니치난은 칠레 이스터섬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아이 석상을 복원해 놓은 테마파크입니다.
바다를 등지고 서 있는 7개의 모아이 석상은 각각 건강, 사랑, 금전운 등을 상징하며, 석상을 만지면 그 운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스터섬의 광활한 풍경과 미야자키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광경은 SNS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미야자키 관광지 포인트입니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니치난 해안의 파노라마 뷰는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뚫어주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타카치호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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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치호 협곡 보트 타기 / 사진=미야자키현 관광 협회 |
저 멀리 미야자키 북부에 있는타카치호 협곡은 신들의 땅이라 불릴 정도로 경외감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 절벽 사이로 에메랄드 빛 강물을 보고 있으면 “여기가 일본이 맞나?” 싶을 정도로 경이롭죠.
이곳의 백미는 단연 보트를 타고 협곡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마나이 폭포의 물줄기를 바로 옆에서 감상하며 노를 젓다 보면, 현실 세계가 아닌 신화 속 세계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협곡을 덮어 더욱 화려한 미를 뽐내며, 미야자키 도심과는 또 다른 깊은 산세의 매력을 보여주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미야자키 관광지입니다.
아마가성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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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가성 공원의 벚꽃 / 사진=미야자키현 관광 협회 |
니치난 해안의 푸른 바다를 충분히 즐겼다면, 이번에는 미야자키의 역사를 품은 높은 곳으로 향해볼 차례입니다. 아마가성 공원은 과거 성터였던 곳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미야자키 시내와 휴가나다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 점입니다.
전통적인 일본 성의 외관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사진 찍기에도 좋으며, 내부에서는 지역의 흥미로운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봄이면 수천 그루의 벚꽃이 성 주변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는 미야자키 관광지의 숨은 명소입니다.
높은 지대 특유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로를 걷다 보면,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고 진정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