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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춘 SUV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 완성차 업계의 시선은 다시 ‘험로’로 향하고 있다. 단순한 디자인 차별화를 넘어 실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한 모델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기존 패밀리 SUV까지 이 흐름에 합류하는 양상이다. 한정판으로 감성을 극대화한 모델부터, 라인업 확장을 겨냥한 신차, 그리고 브랜드 정체성 복원을 노린 차세대 SUV까지 더해지며 오프로드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영역에, 패밀리 SUV와 도심형 SUV까지 가세하면서 변화의 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한정판 모델을 통해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하는 전략부터, 신규 트림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장하는 방식, 나아가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되살리는 차세대 모델까지 다양한 접근이 동시에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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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는 이렇게 꾸며야 제맛…20대 한정 랭글러 루비콘 트레일 헌트 에디션
지프는 2026년 첫 스페셜 모델로 ‘랭글러 루비콘 트레일 헌트 에디션(이하 트레일 헌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고전 탐험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트레일 헌트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 모델에 엄선된 모파 순정 액세서리를 대거 탑재, 검증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착된 악세서리는 ▲2인치 리프트 킷(330만원대) ▲비드락 휠(641만원대) ▲루프 랙 및 사이드 래더(133만원대) ▲프론트 에어 디플렉터(28만원대) ▲퍼포먼스 와이퍼(42만원대) ▲사이드 데칼(23만원대) 등 1,325만원 상당으로, 랭글러 오너들이 꿈꾸던 오프로드 감성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조합이다.
판매 가격은 기존 루비콘 하드탑 모델 대비 880만원 인상한 9570만원으로 국내 20대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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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y Tuned for…오프로드 향기 가득 묻힌 익스플로러가 온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지난 4월 1일, 공식 SNS를 통해 2026년형 익스플로러 트래머의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구체적인 사양은 밝히지 않았지만, 익스플로러 트레머가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한 모델인 만큼, 기존 익스플로러 2.3 에코부스트 모델과 함께 라인업 확장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익스플로러 트레머는 역대 익스플로러 중 가장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는 것이 포드의 설명이다. 오프로드 전용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일반 모델 대비 약 1인치 더 높은 차고를 확보했다.
또한 거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18인치 전용 휠과 함께, 험로에서도 차체를 보호하는 언더바디 프로텍션을 기본 적용해 내구성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그릴 중앙에 오프로드용 보조 라이트를 장착, 야간 주행 시 실용성과 전방 시야 확보 능력,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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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했던 역사 지우고 영광 찾을 때…KR10으로 돌아올 코란도
KG모빌리티는 지난 25년 12월 31일, 4세대 코란도의 판매를 중단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이다. 제품 주기 상 부분변경을 거쳐야 했지만 지속된 판매 부진에 페이스리프트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코드명 KR10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모델의 개발이 한창이다.
KGM은 지난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선보인 목업 모델을 통해 KR10의 차명이 코란도가 될 것을 암시한 바 있다. 기존 3, 4세대 코란도가 도심형 SUV를 표방했던 것과 달리 1세대 코란도가 갖고 있었던 정통 오프로더의 헤리티지를 이을 전망. 각진 차체와 원형 헤드램프를 통해 레트로 감성을 강조하고, 험로주행 성능을 확보해 ‘코란도’만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워트레인 역시 가솔린 모델과 함께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하게 구성한다. 토레스와 엑티언, 무쏘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KR10에서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오는 연말 완성된 모습이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