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25년, 재무적 회복력 강화…비용 절감 노력 계속할 것”


폭스바겐 그룹이 11일, 2025년 그룹 실적을 발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25년 매출액 3,219억 유로, 영업이익 85억 유로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소폭 감소(2024년 3,247억 유로)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2024년 191억) 대비 53% 감소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부과와 포르쉐 제품 전략 조정, 환율 변동에 기인했다는 것이 그룹의 설명이다.

2025년 차량 판매는 900만대를 기록했다. 유럽과 남미 지역에선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북미 및 중국 지역에서는 감소하며 증가분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별로는 ▲유럽 +5% ▲남미 +10% ▲북미 -12% ▲중국 -6%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02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0%에서 +3% 범위 내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룹의 영업이익률은 4.0%에서 5.5%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부문의 경우, 2026년 투자율은 11%에서 12%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2026년 연간 순현금흐름은 30억 유로에서 60억 유로 사이, 순유동성은 320억 유로에서 340억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은 견고한 재무 및 유동성 정책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특히 거시경제 환경, 국제 무역 제한과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불확실성, 경쟁의 심화, 원자재와 에너지 및 외환 시장의 변동성, 그리고 더욱 엄격해진 배출가스 관련 규제 등이 주요 도전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 아르노 안틀리츠는 “2026년은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부과, 그리고 심화된 경쟁 부담이 지배적인 한해였다”며 “그룹의 조직 재편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견조한 순현금흐름을 창출함으로써 순유동성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비용을 철저히 절감하고, 그룹 내 시너지를 활용하며 복잡성을 줄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때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몇 달 간 모든 역량을 집중할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시장의 거센 역풍 속에서도 그룹의 새로운 저력을 증명하며 흔들림 없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혁신성과 상품성을 입증한 그룹의 제품들에 대해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확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 폭스바겐 그룹은 프리미엄 기술을 접목한 합리적 가격대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선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ㄹ로벌 자동차 기술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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