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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타이어가 2027년 말까지 18인치 이상 초고성능(UHP) 타이어 규격을 650개 이상 추가한다고 밝혔다. SUV와 전기차를 비롯해 차량의 크기와 무게, 출력이 높아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콘티넨탈 브랜드의 글로벌 승용차 타이어 판매에서 UHP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약 49%에서 2025년 약 62%로 13%포인트 증가했다. 콘티넨탈이 판매하는 전체 브랜드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41%에서 55%로 높아졌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SUV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차량이 크고 무거워지며 출력이 높아지는 시장 변화와 맞물려 있다. 국내에서도 SUV와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타이어가 견뎌야 하는 하중은 물론 접지력과 제동 성능, 주행 효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콘티넨탈은 이처럼 차량에 요구되는 타이어 성능이 다양해지는 추세에 맞춰 주력 브랜드를 비롯해 세컨 브랜드인 제너럴타이어 (General Tire)에서 UHP 타이어 규격을 확대한다. 완성차 제조사들이 출력과 효율, 승차감 등이 서로 다른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는 만큼, 차량 특성과 주행 환경에 맞는 제품을 폭넓게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콘티넨탈의 대표적인 UHP 타이어 ‘스포츠콘택트 7(SportContact 7)’은 출시 이후 29회의 국제 타이어 비교 테스트 중 27회에서 Top 3에 올랐으며, 그중 다수의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짧은 제동 거리와 안정적인 핸들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고성능 차량을 위해 개발된 스포츠콘택트 7은 18인치부터 24인치까지 다양한 규격으로 공급된다. 이 제품은 포르쉐,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일부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며, 안전성과 주행 퍼포먼스에 대한 제조사들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스포츠콘택트 7을 비롯한 다양한 UHP 타이어를 개발하면서 접지력과 제동 성능뿐 아니라 회전저항, 승차감, 주행 수명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실험실 분석, 다양한 온도와 노면 조건에서의 주행 시험을 통해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콘티넨탈타이어 코리아 교체타이어 부문 대표 니코 키리아조폴로스는 “SUV와 전기차 등 차량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성능도 높아지면서 타이어에 요구되는 조건 역시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콘티넨탈은 다양해지는 차량 특성과 높아지는 성능 요구에 맞춰 UHP 타이어를 비롯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국내 운전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와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