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기차를 타고 떠났다가 사실상 ‘무료 여행’이 되는 혜택이 등장했다. 관광택시 반값부터 숙박 할인까지, 4월 한 달간 남원을 찾는 여행객을 겨냥한 실속형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남원시는 4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개인 및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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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비 100% 환급…“사실상 무료 이동”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철도 이용료 전액 환급이다. 4월부터 5월까지 코레일 자유여행상품을 통해 남원을 방문하면, 열차 운임을 쿠폰으로 100% 돌려받을 수 있다. 이동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춰 방문 장벽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관광택시 요금은 절반 수준인 50% 할인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관광지인 피오리움 입장료도 별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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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예촌 전경/사진=남원시 |
숙박부터 특산품까지…체류형 관광 유도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는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소비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남원 디지털관광주민증’에 새로 가입하는 관광객에게는 지역 특산품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한다.
숙박 지원도 강화됐다.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봄편)’와 연계해 야놀자, 여기어때 등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 등록된 남원 지역 숙박업체 약 70곳이 할인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여행객이 보다 부담 없이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체감형 혜택 집중”…지역 소비 확대 기대
남원시는 이번 혜택 확대를 통해 자유여행객과 소규모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구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속 중심의 혜택을 설계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관광객 유입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향후에도 숙박과 관광, 지역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