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2번 지을 필요 없겠네요" 가족들 취향에 따라 된밥과 진밥을 한번에 동시에 짓는 살림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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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밥 진밥 동시에 짓는 방법 / 사진=더카뷰

밥을 지을 때 진밥을 좋아하는 가족과 된밥을 좋아하는 가족이 함께 사는 집에서는 물 양을 어떻게 맞출지 매번 고민이 생긴다. 한쪽 취향에 맞추면 다른 쪽이 불만이고, 타협해서 중간으로 맞추면 둘 다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밥을 지을 때 쌀을 한쪽에 높이 쌓아두는 것만으로 된밥과 진밥을 한 솥에서 동시에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는 줄 몰랐다", "가족 싸움이 없어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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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밥 진밥 동시에 짓는 방법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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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밥 진밥 동시에 짓는 방법 / 사진=더카뷰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다. 쌀을 깨끗이 씻은 뒤 밥솥에 담고 물을 평소처럼 맞춰준다. 그 상태에서 숟가락이나 주걱으로 쌀을 한쪽으로 밀어 30도 정도 높이로 산처럼 쌓아준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높게 쌓은 쌀이 물 위로 올라오지 않게 하는 것이다. 쌀이 물 위로 완전히 빠져나오면 그 부분이 제대로 익지 않거나 너무 퍽퍽하게 될 수 있다. 물 표면 바로 아래까지 쌓이는 정도가 딱 맞는 높이다.

높이 쌓은 쪽은 된밥, 물 많은 쪽은 진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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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밥 진밥 동시에 짓는 방법 / 사진=더카뷰

이 상태에서 평소처럼 취사 버튼을 누르고 밥을 지으면 된다. 따로 설정을 바꾸거나 중간에 뚜껑을 열 필요 없이 그냥 평소대로 짓는 것이다.

취사가 끝나면 쌀을 높이 쌓아둔 쪽은 물이 상대적으로 적게 닿아 된밥이 되어 있고, 물이 많았던 반대쪽은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해 진밥이 완성된다. 같은 솥 안에서 물 양의 차이가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두 가지 식감의 밥이 동시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된밥 쪽을 떠보면 밥알이 살아 있고 찰기가 적은 퍼슬퍼슬한 식감이, 진밥 쪽은 윤기가 흐르고 부드럽게 뭉치는 촉촉한 식감이 난다. 각자 취향에 맞는 쪽을 떠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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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밥 진밥 동시에 짓는 방법 / 사진=더카뷰

된밥을 좋아하는 사람은 쌀을 쌓아 올린 쪽에서 뜨고, 진밥을 좋아하는 사람은 반대편 물이 많았던 쪽에서 뜨면 같은 솥에서 지었는데도 전혀 다른 식감의 밥을 먹을 수 있다.

죽이 필요한 환자나 노인이 있는 집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된밥 쪽에서는 일반 밥을, 진밥 쪽에서는 부드럽게 먹기 좋은 상태의 밥을 동시에 구분해서 떠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밥솥 크기가 클수록 두 가지 구역의 차이가 더 명확하게 나타난다. 작은 밥솥에서는 차이가 덜할 수 있으니 3인용 이상의 밥솥에서 시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물 양은 평소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너무 적게 넣으면 진밥 쪽도 된밥처럼 되어버리고, 너무 많이 넣으면 된밥 쪽도 진밥처럼 익어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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