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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좋은 식물 / 사진=더카뷰 |
잠자리에 들어도 쉽게 잠이 오지 않거나 자다가 자주 깨는 경험을 하는 주부들이 많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다음 날 피로가 풀리지 않고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침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식물을 활용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침실에 두는 식물이 단순한 인테리어 효과를 넘어 공기 질을 개선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어떤 식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데, 수면에 특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 3가지를 알아두면 좋다.
첫 번째, 라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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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좋은 식물 / 사진=더카뷰 |
라벤더는 수면에 도움이 되는 식물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다. 라벤더 특유의 향이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긴장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이다.
미국 마이애미 의과대학의 연구에서도 라벤더 향을 맡은 후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아침에 더 상쾌하게 느끼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결과가 있다.
라벤더 향 성분인 리날로올이 신경계에 작용해 불안감을 줄이고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수면 전 라벤더 향에 노출되면 깊은 수면 단계에 더 빨리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침실 창가처럼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잘 자라고, 흙이 완전히 마른 뒤 물을 주는 것이 관리 포인트다.
두 번째, 스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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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좋은 식물 / 사진=더카뷰 |
스투키는 밤에도 산소를 방출하는 특성 때문에 침실 식물로 특히 추천되는 식물이다. 대부분의 식물은 낮에 광합성을 하며 산소를 내뿜고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데, 스투키는 CAM 식물로 분류되어 밤에도 산소를 방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침실에서 수면 중 산소 농도가 높게 유지되면 뇌와 신체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스투키는 나사에서 발표한 공기 정화 식물 목록에도 포함된 식물로,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같은 유해 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어 관리가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 달에 한두 번 물 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세 번째, 알로에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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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좋은 식물 / 사진=더카뷰 |
알로에베라도 스투키와 마찬가지로 밤에 산소를 방출하는 CAM 식물이다. 침실 공기 중 산소 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면서 수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나사 연구에서 공기 정화 효과가 우수한 식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침실 공기 중 화학 물질을 흡수하고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알로에베라는 공기 중 산소 공급 외에도 수분을 발산하는 특성이 있어 건조한 침실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침실 공기가 건조하면 코와 목이 건조해지면서 수면 중 각성이 잦아지는데, 알로에베라가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관리도 간단해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2~3주에 한 번 물을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식물을 침실에 둘 때는 너무 많은 화분을 한꺼번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 식물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화분 수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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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좋은 식물 / 사진=더카뷰 |
라벤더, 스투키, 알로에베라처럼 수면에 도움이 되는 식물 한두 화분을 선택해 침실 한편에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