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살 필요 없습니다" 오래되면 뒤틀려서 잘 안 닫히는 밀폐용기 뚜껑 복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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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뚜껑 / 사진=더카뷰

락앤락이나 밀폐용기를 오래 쓰다 보면 뚜껑이 살짝 뒤틀려 딸깍 소리가 나지 않거나 한쪽이 제대로 잠기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식기세척기에 돌렸거나 뜨거운 음식을 넣은 뒤 뚜껑을 닫은 적이 있다면 특히 이런 경우가 많다.

용기 본체는 멀쩡한데 뚜껑 하나 때문에 버려야 하나 고민되는 순간인데, 끓는 물과 손바닥 하나로 집에서 바로 복원할 수 있다는 방법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버리려던 뚜껑을 살렸다", "몇 번 반복했더니 딸깍 소리가 다시 났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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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뚜껑 / 사진=더카뷰

뚜껑이 뒤틀리는 이유는 플라스틱의 특성 때문이다. 플라스틱은 열에 노출되면 부드러워지면서 모양이 변하고, 그 상태에서 식으면 변형된 형태 그대로 굳어버린다.

식기세척기의 고온 건조 과정이나 전자레인지 사용, 뜨거운 음식을 담은 채 뚜껑을 닫는 것이 이 변형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뚜껑 전체가 균일하게 열을 받지 못하면 한쪽만 먼저 변형되어 비틀린 채로 굳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다시 열을 가해 부드럽게 만든 뒤 원하는 형태로 고정하면 복원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끓는 물에 30초~1분, 꺼내자마자 눌러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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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뚜껑 / 사진=더카뷰

복원 방법은 어렵지 않다. 냄비에 물을 끓인 뒤 뒤틀린 뚜껑을 30초에서 1분 정도 담가 플라스틱이 충분히 부드러워지도록 한다.

집게나 수건을 이용해 뚜껑을 꺼낸 뒤 바로 평평한 도마 위에 올리고 손바닥으로 꾹 눌러 10초 정도 잡아두면 된다. 열에 의해 유연해진 플라스틱이 평평하게 교정된 채로 식으면서 원래 형태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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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뚜껑 / 사진=더카뷰

이때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뚜껑이 완전히 식기 전에 눌러야 효과가 있다. 식은 다음에 눌러봐야 이미 굳어버린 상태라 소용이 없다.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화상에 주의해야 하고, 수건을 손에 감거나 고무장갑을 끼고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심하게 뒤틀린 경우에는 한 번으로 완전히 복원되지 않을 수 있는데, 같은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하면 조금씩 교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뒤틀림 예방과 재발 방지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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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뚜껑 / 사진=더카뷰

복원 후에는 뚜껑이 다시 뒤틀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기세척기에 밀폐용기 뚜껑을 넣을 때는 고온 건조 코스보다 저온이나 자연 건조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음식을 담을 때는 어느 정도 식힌 후 뚜껑을 닫는 습관을 들이면 변형을 예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밀폐용기를 넣을 때도 뚜껑을 살짝 열어두거나 전자레인지용 덮개를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뚜껑 변형을 막는 방법이다.

락앤락 뚜껑처럼 작은 부품 하나 때문에 멀쩡한 용기 전체를 버리는 것은 비용 낭비이기도 하다. 뚜껑 하나 가격이 아깝다면 새로 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끓는 물 한 냄비로 바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으니 먼저 시도해보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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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뚜껑 / 사진=더카뷰

오래된 밀폐용기 뚜껑들을 한 번 점검해보고, 딸깍이 잘 안 된다 싶은 것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복원해두면 주방 정리도 깔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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