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을 이렇게도 쓸 수 있네요" 벽지에 생긴 볼펜 낙서 식빵으로 지우는 방법


벽지 낙서 청소 / 사진=더카뷰

아이를 키우는 집이나 공부하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한 번쯤 벽지에 연필이나 볼펜 자국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책상 가까운 벽, 거실 한쪽, 방문 옆 벽지에 가느다란 선부터 동그라미 낙서까지 남아 있으면 아무리 닦아도 눈에 띄어 신경 쓰이기 쉽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지우개를 찾는다. 하지만 벽지에 난 자국을 지우개로 세게 문지르면 자국은 잘 안 지워지고 표면만 일어나거나 벽지가 보풀처럼 뜯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실크벽지보다 얇은 합지벽지는 마찰에 더 약해 조심하지 않으면 자국보다 벽지 손상이 더 크게 남을 수 있다.

벽지 낙서 청소 / 사진=더카뷰

그래서 주부들 사이에서는 벽지 낙서를 지울 때 식빵의 부드러운 흰 부분을 활용하는 방법이 생활 팁으로 자주 언급된다. 지우개보다 표면 자극이 약하면서도 벽지 위에 묻은 가벼운 자국을 부드럽게 떼어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벽지 위에 막 생긴 연필 자국이나 얕은 볼펜 자국은 식빵으로 동그랗게 여러 번 문질러주면 옅어지는 경우가 있다. 집에 있는 식빵으로 바로 시도할 수 있어 아이 낙서 때문에 급하게 벽지를 정리해야 할 때 따라 하기 쉬운 방법으로 꼽힌다.

지우개보다 약한 마찰, 벽지 손상 줄이는 방식

벽지 낙서 청소 / 사진=더카뷰

식빵으로 벽지 자국을 지우는 방법의 핵심은 마찰이 세지 않다는 점이다. 지우개는 고무 재질이라 자국을 밀어내는 힘은 있지만, 벽지 표면까지 같이 긁어낼 수 있다. 반면 식빵의 흰 부분은 훨씬 부드럽고 촉촉한 편이라 표면 손상을 덜 주면서 가볍게 문질러볼 수 있다.

그래서 벽지처럼 약한 재질에는 지우개보다 오히려 식빵이 더 낫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특히 벽지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결이 살아 있는 경우에는 지우개보다 부드러운 재질이 더 안전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아무리 부드럽다고 해도 너무 세게 문지르면 벽지가 상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건 힘으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식빵 흰 부분을 자국 위에서 동그랗게 여러 번 부드럽게 문지르는 방식이다. 한 번에 싹 지운다는 느낌보다 조금씩 옅어진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편이 낫다.

연필 자국은 비교적 잘 지워지고 오래된 볼펜은 여러 번 반복

벽지 낙서 청소 / 사진=더카뷰

이 방법은 특히 연필 자국에서 더 잘 통하는 편이다. 벽지 위에 묻은 흑연 성분이 표면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식빵으로 부드럽게 문질렀을 때 옅어지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막 그린 낙서라면 바로 시도했을 때 효과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

반면 볼펜 자국은 조금 다르다. 잉크가 벽지 안쪽으로 스며든 경우에는 한 번에 잘 지워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식빵 흰 부분을 조금 뜯어 새 부분으로 바꿔가며 여러 번 반복해주는 방식이 필요하다. 오래된 자국일수록 한 번에 지워질 가능성은 낮고, 옅어지는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그래서 식빵 청소법은 가벼운 연필 자국이나 옅은 볼펜 자국에 먼저 시도해보는 보조 방법으로 보는 게 좋다. 벽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먼저 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처음부터 강한 세제나 물티슈로 문지르기보다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식빵 부스러기 남지 않게 마무리도 중요

벽지 낙서 청소 / 사진=더카뷰

식빵으로 벽지를 문지르고 나면 작은 부스러기가 벽지 사이에 남는 경우가 있는데 털어내지 않으면 오히려 벽지에 누런 자국이 남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자국이 어느 정도 옅어졌다면 마른 천이나 부드러운 먼지털이로 빵가루를 가볍게 털어주는 것이 좋다. 그대로 두면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식빵은 너무 눅눅하거나 수분이 있는 상태보다, 일반적인 부드러운 상태의 흰 부분을 쓰는 편이 낫다. 수분이 많은 빵을 벽지에 문지르면 자국이 번지거나 벽지 표면이 눅눅해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벽지 낙서는 지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번지지 않게 빨리 손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연필 자국이든 볼펜 자국이든 시간이 지나면 벽지 안으로 더 자리 잡기 쉬워져 지우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낙서를 발견했을 때 바로 식빵으로 살살 문질러보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아이 낙서가 남은 벽지를 보면 당장 지우개부터 찾게 되지만, 벽지처럼 약한 재질에는 오히려 부드러운 식빵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벽지를 뜯지 않고 자국부터 먼저 줄이고 싶다면, 식빵 흰 부분을 작게 뜯어 동그랗게 여러 번 문질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원문 보기]

Category Posts